어제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등이 함께 모여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 방음터널이 설치돼있는 만큼, 긴급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] <br />정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의 애통한 마음을 우리 온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인간으로서는 줄 수 없는 큰 위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어제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을 하고 이후에 경찰의 수사, 그리고 도로 및 화재 전문가들의 감식과 구조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이후에 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정확한 자료로 삼도록 하겠고,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잠재적인 피해자일 수도 있기 때문에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많이 국민들과 언론에서도 지적하시는 것처럼 이번 사고에는 방음터널의 소재가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소위 PMMA라는 아크릴 소재인데요. <br /> <br />여러 가지 편리함이 있습니다마는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그동안 계속 지적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이게 벽과 천장을 타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서 불기둥이 도로로 떨어져 내리고 또 녹은 아크릴 소재가 여러 차량들에 달라붙는 그런 양상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순식간에 연기를 뿜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많은 차량들이 앞뒤로 막힌 채로 불과 연기에 갇혀버리는 결과가 되면서 이렇게 참혹한 사고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점에 대해서는 2016년에 이미 전문 연구기관에서 이 아크릴 소재를 화재 취약성 때문에 교체 내지는 배제해야 된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마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후에도 2020년, 21년에 수도권에서 터널 근처 또는 터널 안에서 유사한 화재가 있었습니다마는 당시에는 인명사고가 이어지지 않았을 뿐 유사한 사고가 이미 벌어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서 감사원이 2021년 말에 이에 대한 지적사항이 있었고, 국토교통부는 2022년 1월에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서 전문 기관에 용역 발주를 해서 올해 7월부터 용역 계약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6년부터 올해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301046186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